헤드셋에 관한 짧은 사연 그 두번째
그리하여 새로운 헤드셋에 대한 수요를 느낀 나는 다나와에서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자금의 압박을 느끼면서도 역시 싸구려는 안된다는 것을 실감하고 가격대를 조금 높였는데, 특히 눈길을 끌던 녀석이 바로 밑의 녀석이였다.

http://blog.danawa.com/prod/702916/C/863/891/1051/0

일단 커널형 이어폰 형식이기 때문에 머리모양이 헝클어질 일도 없고, 핀마이크 형식으로 마이크만 고장날 시 마이크만 새로 사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로 우삐와 이야기 하던 중, 핀마이크면 좀 불편하지 않냐는 의견에 (그래, 까짓것 이번에도 마이크 또 고장나면 핀 마이크를 따로 하나 사지 뭐) 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차라리 핀마이크만 하나 사면 되지 않을까도 생각해 봤지만, 역시 이어폰의 수요도 있고 해서 하나 지르기로 마음 먹은 중에 녀석이 추천해 준 모델이 밑의 모델이었다.

http://blog.danawa.com/prod/573615/C/863/891/1051/0

그런 고로 이녀석을 지른게 이틀전. 도착한건 어제였다.

인증샷은... 찍었지만 귀찮아서 패스.

무튼 하루정도 써본 소감은

가격 - 좀 비싼듯?
휴대성 및 편리성 - 이건 좋음.
음질 - 생각보다 구림. 커널형의 한계로 마이크 사용시 귀에서 울림.
리모컨 -  자체 볼륨조절 유닛으로 볼륨 조절시 좌우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그냥 최대로 켜 놓는게 좋음. 마이크 음소거는 있지만 이어폰 음소거 버튼이 없는 것은 큰 단점.

결론은 만족은 하는데 가격에 비해선 조큼 아쉽다는 정도.
물론 중요한건 내구성이다. 최소한 2년 정도는 써야 될 텐데 말야.
by 프랏챠 | 2009/06/13 20:11 | 주절거림 | 트랙백 | 덧글(2)
헤드셋에 관한 짧은 사연

개인적으로 컴퓨터에 쓸 헤드셋에 대한 수요를 느낀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중학교 1학년 크리스마스날 컴퓨터를 사서 처음 헤드셋을 산 것은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대학교에 올라와서야 사게 되었다. 스피커의 한계점도 느꼈고, 무엇보다 마이크의 필요성을 느껴서였던것 같다.

그 첫번째 헤드셋은 골드윈이란 듣보잡 회사의 듣보잡 모델이었고, 예전에 관련 포스팅도 한 적이 있었다.

http://platcha.egloos.com/434345 <- 이것이 그 포스팅

물론 지금은 절판되어서 (회사도 쿨망) 이미지 따위 남아있지 않지만, 대략 귀를 아주 잘 쪼여주게 생겼다.
당시 다나와에 올라온 상품평은 "이거 왜 이렇게 꽉 끼나요? 머리아파요" (중요한건 귀가 아픈게 아니라 머리가 아픈거다. 실제로 착용해보면 이 의미를 알 수 있다.) "골드윈의 두뇌고통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신 걸 환영합니다.", "사지 않는게 이득보는 겁니다.." 등등이었다.

그 후 요따구로 생긴 디자인은 대략 꽉 끼어서 아프겠다는걸 깨달은 난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마이크의 필요성으로 인해서 다른 종류의 좀 덜 끼어보이는 헤드셋을 사게 되었다. 물론 저가형으로 말이지.

현대라는 (당연하지만 당신이 알고 있는 그 현대가 아닐 것이다.) 회사에서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헤드셋을 카피한 모델이었는데, 음질은 모르겠고 (어차피 저가형 헤드셋에 그딴거 기대 안한다.) 일단은 마이크도 잘 되었고, 무엇보다도 귀가 편했기 때문에 꽤나 만족했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지금은 회사도 모델도 절판되었다. 물론 아직까지 다나와에는 현대라는 회사가 등록되어 있고 저가형 헤드셋을 만드는 회사긴 한데, 그 회사가 그 회사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헤드셋은 내가 군대에 가 있을때 누님께서 마구 써 주시다 사망하신 관계로 (사망은 아닌데, 귓 부분 솜도 다 떨어져서 말이지) 결국 버렸고, 적당히 PC방에서 뽀려온(;;;) 현대에서 나온 가장 싸구려 헤드셋을 좀 썼었다. (피시방에서 헤드셋 달라고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투박하게 생긴 그거다.) 별로 좋은 제품은 아니지만 일단 공짜니까 대충 쓰다가 귀가 아파서 누나에게 줘버렸다.

그리고 작년 봄에 복학해서 고시텔에서 지내야 하는 관계로 또다시 헤드셋의 수요가 필요해서 소니 이어폰 888 꼽아서 대충 썼었는데, 문제는 소니께 다 그렇듯이 내구성이 취약해서 본체 위로 선을 올려두었더니 본체의 열에 의해서 케이블 고무가 녹아버리는( ㅡ_ㅡ;;;;) 사태가 발생했다. 당분간 소리는 들리긴 들렸지만 점점 고장나기 시작했고, 결국 버리고선 대충 살다가 2학기 들어서 숙사로 옮기면서 또다시 수요가 발생. 그래서 고심끝에 적당히 네임벨류도 있으면서 그중 싸구려인 모델을 질렀다.


바로 이 녀석. 당시에 만원 약간 넘게 주고 샀는데 지금은 2만원으로 급상승 ㅡ_ㅡ;;; 절판되었나? 처음 써보는 넥밴드형 헤드셋의 감상은 머리모양이 안 흐트러져서 편하긴 한데, 좀 끼이는 느낌이 있었고 무엇보다 마이크가 없는 모델이었다. 그리고 내구성;;;(사실 이건 내 과실이지만)  좀 끼이길래 잡아당겼더니 부러져서 3일만에 사망하신 모델이다. 그래서 좀 안끼이는 모델 중에 싸구려면서도 나름 듣보잡이 아닌 회사걸 검색하다가 다음과 같은 녀석을 찾게 되었다.

http://blog.danawa.com/prod/621342/C/863/891/1051/0

당시 구입할때는 만원이 약간 넘었는데 지금은 가격이 좀 싸졌다. 나름 잘 팔리는듯??

어찌되었건 이녀석은 꽤나 만족스러운 모델이었고, 그런고로 나중에 문어가 헤드셋 추천해달라고 할 때도 이 모델을 추천해줘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6개월간 잘 썼다. 6개월간. 이번 학기 들어서 저주스럽게도 마이크가 돌연사해서 또 다른 모델을 구입할 필요를 느꼈고, 그래서 대충 돌아보다가 찾은 싸구려 모델이 바로 다음 모델이다.

http://blog.danawa.com/prod/700713/C/863/891/1051/0

두둥. 그 LG가 그 LG가 맞다. 물론 LG하청에서 대충 개발했겠지만.

딱 봐도 고가형 모델인 스틸리스의 카피형 모델이다 ㅡ_ㅡ;;  하지만 난 음질따윈 상관안하기에 저가형 모델을 찾고 있었고, 그래도 LG인데 개념없이 두뇌고통을 주지 않겠지 싶어서 질렀었다.

그리고 난 이녀석을 2달간 잘 썼다. 좀 끼였지만.

...... 내가 다시는 LG를 믿나봐라 니뮐. 역시 LG는 모니터하고 가전제품, ODD나 달아야 한다. 이거 완죤 가격에 비해서 슈레기임. 뭐 이딴게 인기상품이지??

사실 싸구려 모델에는 다기능? 필요없다. 잘 들리고 잘 인식하고 잘 말할 수 있으면 되는거다. 음질이 엄청 좋다거나 이런 수준이 아니라 알아먹을 수 있게 잘 들리면 되는거다. 잡음도 납득할 수준이면 되는거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적절한 내구성

근데 이녀석은 쓸데없는 기능은 막 때려넣은 주제에 내구성이 취약하다. ㅡ_ㅡ;;; 돌연듯 또 마이크가 사망하셨는데, 이런 피해자가 나 뿐만은 아닌 듯 하다. 아무리 내가 좀 막 굴리는 성격이라해도 이건 너무 심하잖은가.

뭐, 그런 고로 또 새로운 헤드셋을 사야 되는데, 이번에는 좀 고가형을 지르기로 했다. 일단 귀가 안 아프고 머리에 신경을 안써도 되는 인이어 모델 중 두 모델 사이에서 망설였는데, 결국 선택을 하게 되었고 지르게 되었다.

뜬근없이 왜 이런 포스팅을 시험 기간에 하나고?? 지금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거든. 제길! 아침9시에 부산 용호에 도착해서 배달중인 물건이 왜 4시까지 안오냐고 아ㅣ로마ㅣㄴ어리바ㅓㄷ는데 왜 안오냐고 어헣헣헣 결국 밤9시에 찾으러 가야 하잖아 아로바ㅓㅏㅂ8ㄷ0ㅕ093ㅕ1-9ㄱㄹ-ㅇ
by 프랏챠 | 2009/06/12 17:51 | 주절거림 | 트랙백 | 덧글(0)
노무현 前 대통령 영결식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었다.

생각해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될 때까지 난 그리 큰 관심이 없었다. 대학교에 들어 와서도 (당시엔 투표권이 만 22세까지만 주어졌으니까.) 투표권이 없었기 때문에 정치에 관해선 큰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정치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될 때에도 당연히 이회창씨가 당선되리라고 믿었기 때문에 조금 놀랐을 뿐이고, 그 의미도 몰랐다. 그저 알고 있었던건 어머니로부터 들었던 노무현 = 청문회 스타란 것 뿐.

내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대학교 1학년때 있었던 MT에서부터였다. MT 2째날, 한창 분위기가 무르 익어갈 때에 교수님들이 잠깐 찾아왔는데, 그때 일본인 교수로 부터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弾劾(だんがい)되었단 이야기를 들었다. 탄핵이란 말을 몰랐던 난 노무현 대통령이 뭐가 되었다는데 그게 무엇인지 되었는지 몰랐고, 전화로 알아 보고서야 그 의미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MT가 끝나고 그 배경을 조사하면서 탄핵사건의 의미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이게 내가 노무현이란 인간을 알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정치적인 면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은 힘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경제적인 입장에서는 나는 노무현 대통령을 미워한다. 외교적인 입장에서는 잘했다고 생각하고, 이념적인 입장에서는 몹시 존경한다.

비록 권력과 기득권층이라는 바위에 부서진 달걀이라 해도 그 의미는 몹시 크다. 시작이 없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좋던 나쁘던 나의 첫 선거의 결과물은 이명박 대통령이다. 이 결과에는 승복할 수 밖에 없다. 그게 다수결에 기반한 민주주의의 원칙이니까. 이 사건은 내 인생에서 가장 뼈아프게 적용되겠지.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 나는 내 자신을 더욱 갈고 닦는 수 밖에 없다.

결과물이 싫든 좋든, 이러한 사건들은 내가 살고있는 시대의 발자취이자 역사가 되었다. 생각하는 갈대로서, '무엇이', '어떻게', '왜'. 이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그래야만이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

by 프랏챠 | 2009/05/29 17:32 | 주절거림 | 트랙백 | 덧글(4)
JPT 성적이 나왔다.

동욱이 보러 영천 올라가는 날 친 시험이였는데, 학교에서 치는 공인시험으로 2만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치는 시험이었다... 만 사실 좀 열의가 없던 것도 사실이었고, 내 실력이 어느정도나 떨어졌을까?? 하는 의문점에서 치는 시험의 성격이 크기도 했다.

그런 안일한 기분 덕분인지 시험 전날 잠도 설쳐가며 게임했기 때문에 좀 졸면서 쳤던 기억이 난다. 무튼 좀 잊고 있었는데, 학교 공지 게시판에 JPT성적표가 나왔다는 글을 보고서 수령하러 학부사무실로 갔다.

성적표 수령하러 왔심더.
네. 성함이?
김성호임더.
헐퀴 없는데요. 김서호는 있는데, 이거 맞는거 같은데 뜯어서 확인해 보시죵
헐퀴?

헐퀴 심방 뭥미? 진짜 김서호네?? 난 99%의 확률로 똑바로 적은거 같은데?? 시사와비엠 쳐돈듯?? 이거 이름 틀리다고 무효되고 그런건 아니겠지?? 아놔 골때리네 다시 쳐야 함??? 이걸로 어떻게 공인 인증을 함? 니뮐

그건 그렇고 생각보다 성적이 좋게 나왔다. 학교에서 시행하는 장학 제도가 다음학기에도 유지가 되고, 인증이 된다면 80만원을 받을 수 있는데, 점수 기준표를 확인해보니 10점만 더 맞았으면 최고 금액인 100만원을 받는 거였다. 젠장. 이럴 줄 알았다면 신경써서 열심히 할껄. 가뜩이나 성적 조져서 장학금 받기도 힘들 것 같은데 ㅡㅜ 역시 인간의 마음이란 간사하다. 사실 이 점수도 기대 안했거늘.

* 그러고 보니 간만의 포스팅. 바쁜데 이게 뭐하는 짓거리람. 과제나 하러 가야지.
* 실명이 나왔지만 뭐, 상관없겠지. 어차피 누가 본다고. 난 안전불감증 환자라.
by 프랏챠 | 2009/05/25 15:55 | 주절거림 | 트랙백 | 덧글(3)
염불이나 외워!
어제부터 시장안에 있는 빵집에서 엿콩 굽는 일을 알바로 잠시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빵집에서 오늘 있었던 일이다. 스님이 시주를 하며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스님을 보자 마자 돈을 건네 주셨다. (얼마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중요한건 아니겠지.) 그런데 이 중이 그냥 가는 것이 아닌가. 그걸 보자니 허. 소리가 나왔는데, 가게 안에서 빵을 굽던 주인아저씨가 중을 보고 한마디 하셨다.

중이 시주 받았으면 염불이라도 외우고 가야 할 거 아니가. 젯밥에만 관심있나.

전도사야 목사로 승격만 하면 교회에서 걷어들이는 헌금으로 자식 유학에 집한대 차한대 뽑는게 당연하고, 기독교야 교회에 일단 가기만 하면 온갖 헌금을 내야 하니 (유럽 암흑시대에나 걷던 십일조라던지.) 이런  일을 할 필요가 없지만, 스님들이야 예로부터 주 수입중 하나가 시주니 시주하러 다니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염불도 안 외우고 시주하러 돌아다니는 중은 기본이 안되어 있는 땡중일 뿐이다. 아니, 애당초 정말 중인지도 궁금하다. 근처를 계속 배회하면서 시주를 하던데, 제대로 염불 외는걸 못봤다. 그렇다. 이런 짓을 가르켜 우리는 


구걸
이라 말한다.
by 프랏챠 | 2009/01/05 21:22 | 주절거림 | 트랙백 | 덧글(7)
고마워요 말박사.

콯게의 초고수 말박사. 하지만 나에겐 고마운 경험치일 뿐~

저번달에 있었던 경기. 그 이전 경기에서 똑같은 슈트르도르프 같은 자리에서 미국으로 아쉽게 져서 분노게이지->리벤지 상태였다.

나도 쉣더 퍽이다. 더러운 화방. 이놈들의 피오는 정말 큰 활약을 하게 된다.
잘가라 제리여. 토미 5마리 잡느라 수고했다. 저 시점에서 스나를 허무하게 잃은것은 말박사에게 큰 데미지를 주었다.
말박사는 영국 상대로 방독 조이기를 너무 좋아하는것 같다. 자주 쓰는 카드다. 하긴 나도 가끔 꺼내는 카드지만. 확실히 방독이 좋거든. 방독 고자 찌질거렸을때도 고수들은 나름 좋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캐좋아졌어.
오냐 벙커 한번 해보자란 심정으로 17파운드를 지었더니 골리앗이 튀어나왔다. 섬칫했지만 다행이 뉴타입 17파운드가 적절하게 제거해 주었다. 17파운드는 차량은 더럽게 못맞추지만 골리앗은 생각보다 잘 맞춘다. 꼴에 AT라서 그런가... 중앙 공방전은 이 게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미친 벙커가 피오 둘이 붙으니 고치는 속도와 17파운드가 입히는 데미지가 동일한 수준이다.... 체력이 다는 수준이 너무 적어서 이때 방독인걸 깨달았다. 매딕 벙커가 아닌 엠지 벙커여서 보병으로 시야 확보도 힘들었고... 결국 토미와 중위의 퇴각으로 시야확보가 안되어 저 벙커는 풀 체력을 회복하고 만다.
안되겠다 벙커 좆되봐라 싶어서 박격 진지를 건설했더니 화방피오가 17파운드를 제거하러 특공을 감행한다. 옆에 토미 한마리가 살아서 도망치는 모습이 눈물겹다. 이 게임에선 토미와 새퍼가 한두마리씩 계속 살아남는 바퀴벌레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내가 잘한거지만 ;) 이렇게 전멸을 안당하면 진다는 생각이 안든다.
미친 피오가 17파운드 체력이 꽤 있었는데도 운용병만 골라 죽여버렸다. 패치로 2명만 있어도 영국진지는 탈환이 가능해져서 피오가 저 17파운드를 노획한다면 좆된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반사적으로 옆에 있던 토미로 광 클릭을 했다.
버뜨...정신나간 피오가 또다시 운용병만 골라죽이는 신기를 보여주신다. 아 시방 좆됐네 싶어서 옆에있던 새퍼로 광클릭후 푸마와 피오의 공격에서 살아남기 위해 두 분대 모두 리트릿을 감행했다. 새퍼가 AT분대로 인식된 모습이 보인다. 이 모든것이 고작 3초 안에 일어난 일이다.
타이밍 좋게 참호속에 있던 토미가 브렌업글이 완료되었고, 화방피오는 산화하고 만다. 푸마는 아쉽게 입맛을 다지며 후퇴한다.
이놈이 작정을 하고 메딕 벙커와 88로 조이기를 시도한다. 코만도를 떨어뜨려 버리는 방법도 있지만 방독 상대론 리스크가 있는 방법이다. 저 위치도 절묘하고. 애당초 난 생각없이 코만도부터 찍고 보는 놈도 아닌데다 걸어온 싸움은 받아줘야지. 방독은 포병대로 재빠르게 제압해줘야 제맛이다. 물론 질질끌면 슈튝신에 모든것이 무로 돌아가지만.
88과 벙커를 제거했지만 포기 못하고 다시 88을 지어서 크롬웰도 하나 잃고...전차를 보여줌으로써 푸마와 화방피오가 전차트럭을 파괴하러 왔다. 하지만 이것이야 말로 기회. 살을 주고 뼈를 쳐야 한다. 히로익 차지+중위 포격+25파운드의 지원으로 적의 진지를 공략하는 모습이다. 이 게임의 하이라이트. 결국 말박사는 전의를 상실하고 ㅈㅈ도 없이 나가고 만다. 이 게임으로 영국 소령을 달성하게 된다. 고마워. 말박사. 렙이 높아서 경치도 많이 주나봐.

그리고 10일 정도가 지난 오늘. 다시 대망의 슈트르도르프 같은 위치에서 말박사를 만났다.
엔지니어 하나로 기척 두분대를 견제하는 모습. 기척이 함부로 움직이면 라플에 위험해질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녀석 여기에 재미 들렸는지 나중에 또 이런 짓을 한다. 물론 두번다 적절하게 리트릿 시켜줬지만.
내가 먼저 클릭한거 같은데 시방 라플이 먼저 들어가버렸다. 이럴땐 아쉬워도 어쩔 수 없다. 철조망 끼고 싸우기엔 아래쪽 라플에 큰 피해를 입을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커버쪽으로 빼야 한다. 지금 사용할 전략은 중요한 타이밍이 지금이기 때문에 리트릿은 자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피해를 커버전 싸움으로 만회하려 했더니 개색히가 안싸워준다... 이런 부분도 고수니까 가능한 운영과 컨이겠지. 하지만 이 포위망을 뚫기 위한 쌈싸먹기 진형이 머리속에서 구상되었고, 실천으로 옮겨보았다.
녀석의 일점사 컨트롤로 기척 한분대가 소멸되었지만, 다행이 게베어 업글 전에 죽어버렸고(?) 후속지원되는 2번째 하프트랙으로 후방을 치는 작전이 먹혀들어서 녀석은 리트릿을 하게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쇼타임은 지금부터이다.
케텐이 왜 죽었는지 몰랐는데 역시나 엔지니어에 죽었었다. 본진에 쳐들어가서 엔지니어 숫자 확인과 나중에 화방 엔지 보고 확신했지만.  하지만 이때 중요한건 이것보단 하프트랙 컨트롤이였다. 과감하게 리트릿하는 라이플맨을 추격했다. 하프트랙의 체력이 허용범위 안이기 때문에 슈트르도르프처럼 본진이 완벽하게 보호받지 못하는 곳은 이 방법이 상당히 주효한다. 물론 함부러 쓰면 안되긴 하지만, 이 타이밍을 놓치면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타이밍을 잡았고, 녀석은 당황했을 것이다. 이미 라이플 한분대는 전멸했고, 남은 녀석들도 생존을 보장할 수 없다. 모니터 너머에서 녀석의 당황한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다. 흐흐흐.
본진에서 농성해보지만, 바업 라이플도 아니고, 바업이라 해도 큰 의미 없다. 저 숫자로는. 건물 안에선 충원도 안되고, 충원하러 나오면 기다리는건 죽음 뿐이다. 인펀하프의 엠지 공격력은,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국방의 엠지 수준이다. 제압력도 나름 쓸만하고. 이런 상황에선 보이는건 라이플 전멸이다.
역시 전멸이다. 바업이 아닌 모타풀 테크였기 때문에, 한마디로 좆된거다. 건물을 지을 본진이 초토화되고 있으니... 레인져를 부르기엔 포인트가 부족할 것이다. 극 초반이였기 때문에. 만약 레인져가 나와서 이 상황에서 하프트랙 2기를 모두 잃는다면 큰 타격이지만 그래도 원점으로 손해는 아니다.
마지막 발악으로 에어본을 투하해 보지만, 엠팔을 보고 기름 위주로 먹은 녀석이 이런 극 초반에 무반동을 업할 뮤니션이 있을 리가 없다. 있다 해도 이미 포위되었기 때문에 그전에 죽여버리면 그만이다. 나중에 화방피오를 보고 케텐을 죽인 적이 확인되었고, 승리를 확신했다.
낄낄 ㅈㅈ도 없니 나가는 말박사 이로써....
전 진영 소령 달성! 근데 판엘만 Major가 아니군...역시 특이해.

고마워요 말박사~
by 프랏챠 | 2008/11/05 02:08 | COH Life | 트랙백 | 덧글(2)
There is no force - Wehrmacht major


그렇다고...
아 시방 시험공부 해야지...;

by 프랏챠 | 2008/10/19 10:32 | COH Life | 트랙백 | 덧글(2)
Be the Major

깔깔깔 형은 위대하다.

Oak leaf 좆간지!
by 프랏챠 | 2008/10/09 10:19 | COH Life | 트랙백 | 덧글(2)
간만의 포스팅
이라고 해도 별거 없다.
사실 간만에 취해서 기분도 업되고 해서 그냥 싸질러 보는 겁니다.
글쎄. 사실 그냥 쿨한척. 이성적으로 판단해도 되겠지만 왠지 싸질러 보고 싶은 맘이 드네. 어차피 보는 사람도 별로 없지만,
그냥...머랄까. 지금 기분을 남기고 싶은 알량한 감정으로 치부해도 좋을 듯.
여튼 간만에 기분 거하게 취하는군. 덕분에 부산 내려가서 잘 공부할 맘이 생기는구먼
......ㅅㅂ 아오 빡쳐
뭐  별 의미 없는 포스팅이니 그냥 넘겨 드셈. 여느때처럼 걍 개소리 하는군 하고 넘겨 짚으란 거다. 멍멍.
by 프랏챠 | 2008/08/30 04:11 | 주절거림 | 트랙백 | 덧글(2)
All army rank compleat of the captain

젠장 더러운 cherryslurppe에게 지지만 않았어도 국방 15연승인데 흑흑 포격에 스나 둘이 비명횡사만 안했어도 흑... 아오 빡쳐
by 프랏챠 | 2008/08/27 11:52 | COH Life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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